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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추가 예산 투입 일자리 15만 개 이상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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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정책] 추가 예산 투입 일자리 15만 개 이상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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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정부는 노동시장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15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로 했다.

올해 본예산과 1차 추경으로 창출하는 일자리는 각각 104만2000개, 25만5000개인데 여기에 2차 추경으로 15만 개 이상을 추가하겠다는 것이다.

28일 정부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등 신산업과 체육·공연·관광 등 문화 분야 등에서 청년 일자리 2만∼3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보조 인력을 포함한 백신 방역 안전 대응 분야에서도 6만∼7만 개의 일자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실업자 채용을 지원하는 특별고용촉진장려금 확대를 통해 2만∼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노인·저소득층·예술인을 대상으로 3만∼4만 개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돼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된 여행업 등 15개 업종에 대해서는 고용 불안이 확산하지 않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해서는 올해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기간도 180일에서 270일로 연장한 상태다.

정부는 일자리 사업이 예산 낭비 논란을 낳지 않도록 사업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대책도 시행할 방침이다.

고용 유지 등을 지원하는 고용장려금 사업은 목적별로 재분류하고 지급액과 지급 기간 등이 목적에 맞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6개 정보망으로 분산된 온라인 고용서비스는 '고용 24'라는 이름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편 SW 분야에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41만3000명+α' 규모로 인력을 양성하고 반도체 전문인력은 10년간 3만6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인재 양성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훈련자의 맞춤형 경력 개발을 설계해주는 'K-디지털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