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하남시가 미사강변 신도시와 지역 격차가 심한 구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좋은 빛 밝은 빛’ 사업은 8억원을 투입해 원도심인 신장동과 덕풍동 일원의 노후 보안등 710개를 친환경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다.
하남시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설계를 끝낸데 이어 내달까지 사업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번에 교체하는 고효율 LED등은 기존 나트륨등에 비해 색감이 우수하고 수명이 길며 전기 에너지 사용량도 기존보다 크게 절감돼, 노후 보안등 710개를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했다. 연간 2800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시설유지관리비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진섭 도로관리과장은 "노후 조명등 정비 사업으로 원도심 주민들의 야간 통행 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ED등 교체 사업에 나서 밝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