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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트래비스 스콧 공연 압사 사고, 최소 8명 사망…희생자는 14세~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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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트래비스 스콧 공연 압사 사고, 최소 8명 사망…희생자는 14세~27세

지난 5일 휴스턴에서 개최된 래퍼 트래비스 스콧 공연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진=AP/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5일 휴스턴에서 개최된 래퍼 트래비스 스콧 공연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진=AP/ 뉴시스
래퍼 트래비스 스콧(29, Travi$ Scott) 공연 도중 압사 사고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사망했다.

폭스 뉴스와 CNN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지난 5일(이하 현지 시간) 휴스턴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에서 래퍼 트래비스 스콧 공연 도중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CNN은 "지난 5일 밤 매진된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의 인파는 너무 빽빽해서 관객들이 무대로 밀려났을 때, 일부는 관객은 숨도 쉴 수 없을 정도로 서로 눌려 기절했다"고 7일 전했다.

지역 관리들은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조직한 뮤직 페스티벌에서 비극을 일으킨 원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현장의 비디오를 검토하고 무대가 어떻게 배치되었는지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샘 페냐 휴스턴 소방서장은 6일 "수사는 군중 급증 문제를 일으킨 원인과 사람들이 그 상황에서 탈출하지 못하게 한 원인을 다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휴스턴 경찰청의 살인 및 마약 부서가 수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수사는 범죄로 취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5일 밤 아스트로월드 페스티벌에서 트래비스 스콧이 무대에 있는 동안 최소 8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을 당시 경비원과 일부 다른 사람들이 주사기로 찔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트로이 피너(Troy Finner) 휴스턴 경찰서장은 사건 발기인인 라이브 네이션(Live Nation)이 제공한 또 다른 보안 요원 755명과 함께 528명의 경찰이 현장에 있다고 말했다.

피너는 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고 말했지만 사건을 추적하는 사람들에게 "사실과 증거를 따를 것"을 권했다.
그는 당국이 경비원으로부터 경비원이 목에 찔린 느낌을 받았다는 진술을 얻었고 의료진은 경비원의 피부에 난 표시가 주사기에 찔린 것과 일치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은 6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확실히 모든 비디오 영상을 보고 있고 목격자와 이야기하고 이벤트 주최자와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카운티 시설 중 한 곳에서 일어난 일이므로 모든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너 시장은 이번 압사 사고로 최소한 2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13명은 토요일 오후 병원에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그들 중 5명은 18세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사망자 1명의 나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른 7명의 희생자는 14세, 16세, 21세 2명, 23세 2명 27세로 밝혀졌다. 사망 원인은 즉시 알려지지 않았다.

아스트로돔과 NRG 스타디움이 있는 복합 경기장인 NRG 파크에는 5만 명의 관중 이 몰린 가운데 이날 오후 9시(미국 중부 표준시) 이후 인파 급증이 시작돼 압사 사고가 일어났다.

페냐 소방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관중은 무대 앞으로 밀려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앞쪽에 있는 사람들은 압박을 받았다. 그들은 그 상황을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행사 비디오에 따르면 스콧은 야외 무대에 서서 번쩍이는 불빛이 있는 구급차가 관중 사이를 지나갈 때 혼란에 빠진 관중을 바라보았다.

사진=트래비스 스콧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사진=트래비스 스콧 인스타그램


스콧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잃어버린 생명을 위한 기도를 하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으며 휴스턴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 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5일 25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23건은 무단 침입, 1건은 음주, 1건은 마리화나 소지 혐의였다.

경찰에 따르면 마약 과다 복용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약물인 나르칸(Narcan)은 목에 따끔거림을 느낀 경비원을 포함해 여러 사람에게 투여되었지만 정확한 치료 대상 수는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은 6일 새벽 성명을 발표하면서 자신이 이번 재난으로 " 완전히 황폐해졌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은 뉴욕 포스트의 페이지 식스에 "그 음악가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된 후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전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라이브 네이션은 6일 이메일을 통해 폭스뉴스에 "어젯밤 아스트로월드에서 실종되고, 사고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에게 마음이 아프다"며 "우리는 상황을 조사하는 동안 지역 당국에 가능한 한 많은 정보와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힙합 가수 겸 프로듀서인 트래비스 스콧은 카니예 웨스트, T.I. 등과 작업한 적이 있다. 대표곡으로는 'Antidote', '3500', 'Goosebumps' 등이 있다.


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