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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쿠팡 前부사장,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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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태 쿠팡 前부사장, 국민의힘 선대위 합류

정책총괄본부 커뮤니케이션 총괄 업무 담당
“선거정책 쉽고 명확하게 국민께 전하겠다”

김영태 전 쿠팡 부사장이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선임됐다. 사진=국민의힘
김영태 전 쿠팡 부사장이 국민의힘 정책총괄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선임됐다. 사진=국민의힘
김영태 전 쿠팡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54. 사진)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합류했다. 그는 정책총괄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았다.

김 실장은 매일경제신문, 경인방송 등 신문과 방송, 온라인 미디어를 두루 경험한 언론인 출신이다. 언론계를 떠난 이후엔 커뮤니케이션과 혁신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18년부터 쿠팡의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사장을 맡아 커뮤니케이션과 위기관리를 지휘했다. 올해 초엔 쿠팡의 뉴욕증시(NYSE) 상장(IPO)과 관련한 커뮤니케이션에도 참여했다.

이에 앞서 하이트진로그룹에서는 혁신담당최고책임자(CIO)로 활약했고, 한샘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담당했다. 한샘에 재직하는 동안 가구공룡 이케아(IKEA)에 맞서면서 한국 공간 비즈니스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김 실장은 "언론과 기업에서 익힌 커뮤니케이션과 혁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선거 정책이 보다 쉽고 명확하게 국민들께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김 실장의 참여로 정책 부문에서 보다 쉽고 명확한 메시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기업에서의 다양한 혁신 경험이 선거캠프에 도입되면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KAIST 최고경영자 과정 등을 수료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맥 황금비율을 찾다’, ‘취하는 책’, ‘신지식업그레이드51’이 있고, 번역서로는 ‘벤처창사 A to Z’, ‘토네이도마케팅’ 등이 있다.


석남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o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