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은 1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6승을 올린 리디아 고와 공식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만 15세이던 2012년 LPGA 투어에서 첫승을 기록하며 '천재 골프 소녀'로 이름을 알렸다. 2014년 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해 최연소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5년 남녀 통틀어 최연소(17세 9개월)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같은 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최연소(18세 4개월) 메이저 우승 기록까지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여 하나골프 선수단 라인업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며 “리디아 고 선수가 세계 무대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하나캐피탈과 인연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며, “앞으로 하나금융그룹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리디아 고는 오는 21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부터 하나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출전 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민지(호주)를 비롯해 패티 타바타나킷(태국), 옐로미 노(미국), 아타야 티티쿨(태국), 이민우(호주), 함정우, 한승수, 박배종, 박상현, 김유빈, 정지유, 박보겸, 김희준, 이승민 등으로 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