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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별 코로나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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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군별 코로나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운영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 일반관리군 대상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브리핑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 브리핑 모습.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오미크론 대응 재택치료체계 개편에 따라 경기도가 일반관리군을 대상으로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담당하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이 8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군별로도 오는 10일까지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를 모두 마련할 방침이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8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오미크론 대응 방역·재택치료 개편 추진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도는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를 집중관리군 중심으로 개편한다. 집중관리군은 기존처럼 감염병전담병원 등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에서 1일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유지한다. 재택치료키트는 배송 효율화를 위해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만 지급한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되 필요할 경우 동네 병의원이나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에서 비대면 진료와 함께 기초 의료상담·의약품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우선적으로,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이 8일부터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시군별로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과 협력해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를 오는 10일까지 개소할 예정이다. 다만, 의료상담이 아닌 일반적인 행정문의는 시군별 재택치료 추진단에서 전담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학조사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하고 조사항목도 단순화한다. 자가격리앱을 폐지하고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해 기존 자가격리 관리 인력을 방역·재택치료 지원 인력으로 전환한다.

기존에 보건소가 담당하던 동거가족 공동격리자에 대한 격리안내는 확진자를 통해 진행되고, 격리해제는 별도 통보없이 7일 후 자동 해제로 변경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조건으로 공동격리자의 의약품 처방·수령 등 꼭 필요한 경우 외출도 가능해진다.

한편, 8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12명 증가한 2207명이다. 8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12,138명 증가한 총 32만 8822명이다.

7일 20시 기준,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한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총 5835개다. 현재 2614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5%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총 11개의 생활치료센터에는 7일 18시 기준 1,197명이 입소해 있다.

7일 18시 기준,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99개이며, 단기 외래진료센터는 17개소를 운영 중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5,975명이다.

8일 0시 기준, 경기도민 가운데 코로나19 기본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156만1,639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85.8%에 해당한다. 추가 접종자는 730만7,934명으로, 경기도 인구 대비 54.2%다.


양종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idwhdtlr78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