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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반도체 클러스터 등 조성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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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국민의힘 용인특례시장 후보, 반도체 클러스터 등 조성 공약

이상일 국민의 힘 용인특례시장 공약발표 브리핑 장면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국민의 힘 용인특례시장 공약발표 브리핑 장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겠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상일 국민의 힘 용인 특례시장 후보가 지난달 28일 용인 철도망 확충 공약에 이어 2일 '용인반도체 고속도로 및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후보는 "반도체 도로 등의 공약 설명에 앞서 철도공약에 대해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서 지하철 3호선 수지·광교 연장을 비롯해 시가 기존에 검토해 온 동백~신봉 도시철도 사업을 그대로 계속 추진하고 새로운 대안 노선인 지하철 3호선 수지~구성~동백~김량장동~양지~원삼 연장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하철 3호선 수지·광교 연장이 차량기지 확보 문제와 동백~신봉 노선, 대안인 플랜B(지하철 3호선 수지~원삼 연장)를 미리부터 검토해 중앙정부와의 협의에 들어가겠다는 뜻을 몇 차례 강조했다.특히 3호선 수지·광교 연장이나 동백~신봉 도시철도 사업이 어려워질 경우 뒤늦게 대안을 찾기보다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여 사업추진인 안될 경우에도 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반도체 육성공약에 대해 "용인 처인구 남부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최대한 빨리 완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반도체 관련 업체가 밀집된 기흥과 새로 조성될 처인구 원삼 SK하이닉스 산업단지를 잇는 민자고속도로를 만들고, 백암면을 거쳐 안성 일죽 중부고속도로까지 연결하여 인근 지역을 반도체 산업 벨트로 조성해 용인 전체가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정책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 총 약 33.2㎞와 진출입 IC 6곳, JCT 3곳 설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고, 수도권 남부지역의 동서를 횡단하는 영동고속도로와 평택∼음성 고속도로의 거리는 약 27㎞인데, 반도체 고속도로가 이 중간에 건설되면 기흥 삼성반도체에서 일죽면까지 (약 50㎞) 약 20분 대로 시간이 단축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용인 남부지역 간선도로 42번, 17번, 45번 국도의 교통 정체 해소와 함께 고속도로 축으로 판교형 반도체 테크노밸리 2개, 반도체 관련 생산시설이 입지할 산업단지 2개 등 총 528만㎡ 규모의 반도체 산업 입지를 조성해 좋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만들어 대한민국 반도체의 중심도시, 국가경제성장동력의 핵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처인구 이동·남사지역에는 반도체 관련 R&D 시설과 연구·교육 등의 시설을 유치하고, SK하이닉스가 입주하는 처인구 원삼과 인근 백암지역에는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입주해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을 발전을 크게 기여를 기울여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용인시에는 총 29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추진되고 있으나 16만5,000㎡ 이상의 산업단지는 3개에 불과하고, 소규모 산업단지로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의 연구 및 생산시설을 수용하기 어려운만큼 충분한 인프라와 자족기능을 갖춘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용인을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반도체 클러스터가 되도록 행정력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을 처인구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으로 모셔 반도체 산업 육성과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전력 및 용수 지원 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모든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