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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설탕 수출 규제' 인도 "다른 농산물 수출 제한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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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설탕 수출 규제' 인도 "다른 농산물 수출 제한 계획 없어"

쌀 등 농산물 수출 제한 가능성 부인
인도 바릴리 외곽에서 한 근로자가 사탕수수 섬유 더미 위에 서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바릴리 외곽에서 한 근로자가 사탕수수 섬유 더미 위에 서 있다. 사진=뉴시스


밀과 설탕의 수출을 제한하고 있는 인도 정부가 현재로선 다른 농산물에 대한 수출 제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3일(현지시간) 데칸헤럴드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피유시 고얄 인도 소비자·식품 유통부 장관은 지금 상황에서는 쌀을 포함한 다른 농산물에 대한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고얄 장관은 "다른 상품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얄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인도 정부가 밀, 설탕에 이어 쌀 수출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가운데 나왔다.

인도는 현재 세계 최대 쌀 수출국으로 지난 3월 기준 세계 시장에 쌀 2120만t을 수출했다. 이는 세계 쌀 수출 비중의 40%이다.

세계 2위의 밀 생산국이기도 한 인도는 지난달 13일 폭염에 따른 밀 수확량 감소와 국내 가격 상승을 이유로 밀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달 말 국내 공급 유지와 가격 안정을 위해 설탕 수출량을 1000만t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고얄 장관은 "정부의 예방조치로 나라가 재앙에 빠지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덕분에 국내 소비자를 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고 국내 가격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