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막심 코지츠키 리비우 주지사는 25일(현지시간) 흑해에서 6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 가운데 4발이 야보리우의 군사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야보리우 기지는 외국인 자원병을 포함한 군 훈련소가 있는 곳이다. 지난 3월에도 러시아가 이곳을 미사일로 공격해 35명이 숨지고 약 130여 명이 부상한 바 있다.
북부 지토미르 주에도 러시아 미사일 수십 발이 떨어졌다.
비탈리 부네츠코 지토미르 주지사는 "지토미르 시 인근의 군사 기지를 노리고 약 30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다"며 "약 10발은 격추됐으며 나머지 미사일이 떨어져 군인 1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수도 키이우 북쪽 체르니히우 주의 데스나 마을도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바체슬라우 차우스 체르니히우 주지사는 "데스나가 대규모 공격을 받았다"며 "기반시설이 손상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