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조유나(10) 양 가족의 차량이 28일 오후 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광주경찰청과 완도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2분께 완도군 신지도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에서 약 80m 떨어진 수중에서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송곡선착장 인근 방파제 주변 해저에서 조양 가족의 차량과 같은 아우디 A6 그릴(라디에이터 덮개)을 발견하고 이 일대를 집중 수색했다. 이어 2시간 만이 오후 5시 12분께 조양 가족의 차량까지 발견했다.
잠수 요원이 가두리양식장 끝부분에 걸려있는 차량을 맨눈으로 확인했다.
차량의 번호판은 조양 가족의 차량 번호판과 일치했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는지는 잠수 요원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잠수 요원을 다시 투입해 탑승자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이상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rinebo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