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회담 후 공동발표 "한중일 국회의장회의 개최 검토"
7년 만에 이뤄진 상무위원장의 방한…새로운 원동력 기대
7년 만에 이뤄진 상무위원장의 방한…새로운 원동력 기대
이미지 확대보기구체적으로 제시한 양국 의회의 협력 방안은 △한중일 3국 국회의장회의 개최 △문화콘텐츠 교류 확대 및 항공편 조기 증설 추진 △한중FTA 협상 진행 △역사문제 적극 소통·관리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북핵 문제 평화적·외교적 해결 노력 등이다. 이에 대해 김 의장과 리 위원장은 "양국이 상호존중 입장하에 상시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두 사람은 국회의장실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이어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이뤄진 상무위원장의 방한이라는 점, 리 위원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첫 번째 해외 순방으로 한국을 택했다는 점을 서로 언급하며 '가까운 이웃',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임을 확인했다.
리 위원장의 이번 방한은 김 의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사실상 의회 차원의 답방 성격이 강하다. 지난 2월 당시 박병석 국회의장이 리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중,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데 대한 화답으로 해석되고 있다. 리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회의장격으로, 중국 공산당 권력 서열 3위다. 그는 66명의 대규모 수행단을 꾸려 전날 입국했다.
특히 양국 의장은 일본을 포함한 3국 의장회의 개최 가능성을 알렸다. 김 의장이 공식 제안했고, 리 위원장이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양국 의회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서도 기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면서 "일본 측과도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방식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소미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nk254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