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와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1일 새벽 지상 모노레일로 운행하는 3호선을 달리던 전동차 8대가 동시에 멈췄다. 전동차 운행이 정전으로 7분간 멈췄던 것이다. 당시 상행선에 4대, 하행선에 4대가 운행 중이었다. 이른 오전 시간이어서 지하철 승객은 많지 않았으나 지상 10여m 높이에 멈춰 선 불 꺼진 전동차 안에서 불안에 떨었다. 전동차들은 정전 발생 7분 뒤인 오전 6시 7분에 다시 전기가 공급되면서 운행을 재개했다.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