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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5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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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5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별빛테마마을, 별빛 야영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보현산댐 짚와이어 모노레일, 보현산자연휴양림 등 풍부한 관광벨트 연계 운영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5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영천시이미지 확대보기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 5년 연속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영천시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올해 경상북도 지정축제’ 심사에서 5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돼 7000만원의 지원금을 확보하는 등 영천시의 대표축제에서 경북도 대표축제로 자리를 굳혔다.

도내 13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평가한 경상북도 축제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우수 축제로 선정했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2004년 처음 보현마을에서 시작해 올해 20회를 맞이하고 있다.

별빛을 테마로 한 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지만,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청정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밤하늘과 보현산 일대의 천문·과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연 정통성과 컨텐츠가 돋보인다. 지난 20년 동안 고유한 지역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별의도시-영천’을 알리는 등 축제로서 도시브랜드 향상에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영천시민들의 각별한 사랑과 함께 특별한 평가를 받는다.

최근 MBC '나혼자산다', tvN '알쓸인잡'의 주목받는 천문학자 심채경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천체관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민과 방문객이 문화와 콘텐츠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는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에는 국내 최대 규모 1.8m직경의 광학망원경을 갖추고 있는 보현산천문대, 천문과학관이 있으며, 그와함께 별빛테마마을, 별빛 야영장 등 체류형 관광시설과 별테마 콘텐츠, 보현산댐 짚와이어, 모노레일, 보현산자연휴양림, 약초식물원, 출렁다리 등 풍부한 보현산권역 관광벨트가 연계 운영되고 있어서다.

올해 별빛축제는 현장과 온라인을 결합해 현장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전국어린이골든벨, 랜선별 관측, 그림엽서공모전 등 전국대상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해 참여율 확대와 콘텐츠의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별빛축제가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고 다채로운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우주와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지역교육청과도 협조해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원시별, 블랙홀, 태양 등 매년 변화된 천문관련 주제를 가지고 진행돼 왔다. 올해는 붉은 하늘, 푸른 석양을 가진 지구와 닮은 듯 다른 별, 화성을 테마로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화성을 주제로 한 주제관을 설치하고 화성을 테마로 한 과학, 우주체험과 강연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별빛축제의 특화된 프로그램인 누워서 별보기, 스타파티-별관측, 천문학강의도 새로운 단장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는다. 특히 올해는 드론과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별의 바다를 구현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해에는 그간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별빛축제가 3년 만에 대면 축제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어 현장 7만 5천여 명, 온라인 집계 38만여 명이 별빛축제를 즐겼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도 개발해 보현산별빛축제가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다양한 체험의 장, 더 나아가 경북과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