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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설' 장정구, 막걸리 챔피언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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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설' 장정구, 막걸리 챔피언으로 변신

장정구를 모티브로 한 영화 '산복도로'도 제작 중
'영원한 챔피언' 장정구가 글러브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원한 챔피언' 장정구가 글러브를 착용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원한 챔피언' 장정구가 막걸리 챔피언으로 변신한다.

전통주 제조업체 (주)청주대청주조는 챔피언 장정구를 명예회장으로 위촉하고 오는 9월 '장정구의 챔피언 생막걸리'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장정구는 1983년부터 1988년까지 WBC 라이트 플라이급 세계 챔피언으로 15차 방어에 성공하며 한국복싱 사상 최초로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이름을 올린 살아있는 전설이다. 복싱 전문 사이트 복스렉에서는 장정구를 라이트 플라이급 올타임 세계 1위로 평가하고 있다.
'복싱 전설' 장정구(오른쪽)가 전통주 제조업체 (주)청주대청주조의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복싱 전설' 장정구(오른쪽)가 전통주 제조업체 (주)청주대청주조의 명예회장으로 위촉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청주대청주조는 장정구의 챔피언 정신과 매력을 담은 신제품 '장정구의 챔피언 생막걸리'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장정구가 직접 참여하여 맛과 향을 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정구는 청주대청주조의 명예회장으로 위촉되어 광고와 홍보뿐만 아니라 한국권투 발전을 위한 기부 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청주대주조관계자는 "2002월드컵 때 보았듯이 술과 스포츠는 떼놓을 수 없는 하나의 문화라는 생각에서 영원한 챔프 장정구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장정구 선수를 모티브로 한 영화 '산복도로'가 부산에서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산복도로'는 부산 출신 복서가 세계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고난과 열정을 그린다. 주연은 배우 이호원, 김원해, 안내상, 하경, 도지원 등이 맡았으며, 감독은 김시우이다. 올해 12월 개봉 예정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