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4개 중앙행정기관, 장관 청년보좌역 채용…‘전문임기제 다급’

글로벌이코노믹

24개 중앙행정기관, 장관 청년보좌역 채용…‘전문임기제 다급’

서류접수 15~25일…장관실 소속, 청년 목소리 정책반영 역할
정부는 24개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에서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보좌역을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채용 형태는 전문임기제 공무원 다급이다.

윤석열 정부 대선 공약으로 도입된 청년보좌역은 각 장관실 소속으로 배치돼 청년 입장에서 정부 정책을 바라보고 청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청년보좌역 채용 형태는 임기를 보장받지 못하는 별정직공무원에서 고정된 임기(1년)가 있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바뀐다. 임기는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기획재정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9개 기관에서 청년보좌역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이번에 채용을 진행하는 중앙행정기관은 총 24개로, 기획재정·교육·행정안전·문화체육관광·보건복지·고용노동·국토교통·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시범운영기관 9개), 과학기술정보통신·외교·통일·법무·국방·국가보훈·농림축산식품·산업통상자원·환경·여성가족·해양수산부·방송통신위·공정위·권익위·개인정보보호위원회(추가확대기관 15개)다. 이 중 시범운영부터 해온 9개 기관은 청년보좌역을 복수로 두기로 했다.

정부는 또 청년보좌역을 운영하는 부처에 2030자문단도 구성함으로써 청년의 국정 참여 기회를 마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30자문단은 20~30대가 청년층 인식을 청년보좌역에게 전달하고, 청년보좌역과 함께 정책 제언과 모니터링 활동을 수행하는 자문단이다.

청년보좌역 채용 서류접수는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이며, 지원자격은 기관별 최종면접 시행예정일 기준으로 '19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다. 다만 24개 기관이 동시에 모집하기 때문에 한 곳을 선택해 지원해야 한다.

청년보좌역 지원자격요건과 지원방법, 채용일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채용기관별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학위·경력 등의 세부자격 요건이 채용기관별로 차이가 있어 반드시 채용기관의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청년보좌역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부가 운영 중인 청년DB(https://www.2030db.go.kr), 각 기관 홈페이지, 인사혁신처 나라일터(https://gojob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