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자유형 신기록 금메달’ 지유찬 누구?…나이·좌우명·수영계기 등 프로필 AtoZ

공유
0

‘자유형 신기록 금메달’ 지유찬 누구?…나이·좌우명·수영계기 등 프로필 AtoZ

지유찬, 50m 자유형서 대회 신기록으로 수영 선수단에 첫 금메달 안겨
지유찬, 아시안게임 신기록 경신에 양재훈 보유한 한국 기록까지 앞당겨
국가대표 1등 선발 지유찬 좌우명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

남자 수영 지유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에서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찬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인 21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남자 수영 지유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에서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찬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인 21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
남자 수영 지유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에서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찬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AG)인 21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찬은 예선에서도 21초 84를 기록,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의 닝쩌타오가 세운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회 신기록뿐 아니라 양재훈이 보유한 22초16의 한국 기록도 0.32초 줄였다.

결승에 앞서 열린 예선에서 지유찬은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21초대 기록을 세웠다. 자유형 100m 금메달을 딴 판잔러는 22초47로 5위에 머물렀다.

지유찬이 자유형 신기록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그의 프로필 등 누구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유찬 키는 자유형 남자 선수 신체 조건으로는 다소 작은 176cm다. 그럼에도 당당히 금메달을 땄다. 세계 수영 금메달리스트인 박태환 키가 183cm다. 또 지유찬은 이날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가져간 홍콩·중국 선수와 비교해도 훨씬 왜소하다.

지유찬 나이는 2002년 8월 24일생으로 21세다. 2남 중 장남이며 광주 체고를 졸업했다. 주 종목은 이번 대회 신기록을 기록한 50m다.

지유찬이 수영을 시작한 계기는 9살 때 재미있어 보여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2022년 국가대표 선발대회다. 그는 "중학교 진학 이후 잘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난 안 되나 보다' 싶었다. 그런데 1등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되며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열심히 하면 언젠가 기회가 반드시 온다’는 지유찬의 좌우명으로 알려졌다.

지유찬은 "누군가에게 '나도 지유찬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들게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수영 지유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에서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찬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인 21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이미지 확대보기
남자 수영 지유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에서 수영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유찬은 25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50m 자유형 결승에서 대회 신기록인 21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