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 경희대학교 음악대학을 거쳐 미국 뉴욕시립대학교(C.U.N.Y) 대학원,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등에서 수학했다.
작곡가로 활동하던 시절 고인은 앞서 언급한 가곡들 외에도 노중석 시인의 '어서 가자 제주로', 이상개 시인의 '해운대 파도 꽃잎' 등을 위한 가곡을 작곡했다.
이에 힘입어 러시아 국립 극동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에 초청되고 사울작곡가포럼의 회장 직을 지냈다. 2011년에는 한국작곡가회에서 '한국작곡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배우자 조예연씨와 자녀로 윤형민 실리콘아츠 대표·윤이나 수원대학교 교수, 자부 진경애씨와 류성훈 전 마이크로소프트 전무 등이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호(3일 정오 이후로는 3호, 02-2019-4001)에 차려졌다. 발인일은 4일 오전 9시, 장지는 경기도 광주 충현동산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