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정훈은 지난 7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입건돼 조사받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입건된 가수 겸 배우가 UN 출신 김정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김정훈 인스타그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10817572102872436d3abae512155028.jpg)
이후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김정훈에게 음주 측정을 세 차례 요구했으나 김정훈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경찰은 결국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를 적용해 그를 입건했다. 조만간 김정훈을 다시 소환해 음주 측정 거부 이유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정훈은 2011년 7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 당시 김정훈은 논현동의 한 해장국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와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200m가량 운전했다. 이를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해 음주운전이 적발됐다.
또한 2019년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사생활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일본에서 팬미팅 등은 개최하고 있지만 국내 방송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또 한 번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김정훈은 2000년 그룹 UN 1집 앨범 'United N-generation'으로 데뷔했다. 서울대 치과대학 출신의 학력으로 주목받았으나 연예계 생활을 하며 자퇴했다. MBC '궁',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MBC '다시 시작해'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영역을 넓혔다.
나용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