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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조직 활성화와 인재 유입 위해 승진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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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시의원 "서울교통공사, 조직 활성화와 인재 유입 위해 승진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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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서울시의원(사진=서울시의회)
“서울교통공사는 젊은 인재 양성과 조직 활성화를 위해 낡은 승진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1)이 지난 27일 실시된 임시회 교통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서울교통공사는 3급 승진자 평균 나이가 52.5세로 높고, 입사 후 승진까지 평균 25.7년이나 소요되는 등 승진 정체현상이 심하다”면서 “이로 인해 젊은 인재들이 유출되고 조직의 활력이 떨어지고 정체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포인트 승진제도 개선을 통해 12년 만에 3급 승진이 가능하도록 형식은 갖췄지만, 이는 초고속 승진으로 실제 혜택을 본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승진 소요기간의 단축이 필요하고, 3급 승진 인사위원회 추천 배수를 현재 2배에서 3배 이상으로 확대해 젊은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현재 1급과 2급 승진 당시 평균 연령이 각각 53.5세와 54.7세로, 40대 비율은 0%인 것을 지적하며, 고위직 40대 비율을 확대하고 3급에서 2급, 2급에서 1급으로 승진 최소 소요 연수를 2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 조직 활성화와 계층 간 갈등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인사 개선 제안으로 서울교통공사가 현재의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능력 중심의 인사 평가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외부 인재 유입을 확대해 폐쇄적인 인사 구조가 개선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외부의 다양한 정보가 취득되어 조직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서울교통공사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서울교통공사는 젊은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의 시행으로 시민에게 더욱 가치 있는 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인사제도를 개선해 조직의 활력을 증진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