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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서울시의원 “인문정신문화 진흥 통해 공동체정신 회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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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균 서울시의원 “인문정신문화 진흥 통해 공동체정신 회복해야"

‘서울특별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본회의 통과

이용균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이용균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울시민의 인문학적 소양 확산을 통해 시민의 정서와 삶의 질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이용균 의원은 “과거보다 우리의 삶은 경제적으로 분명히 윤택해졌지만 오히려 치열한 경쟁 속 자살률이 높아지는 등 일상의 삶이 불행해졌다고 생각하는 시민들이 많아졌다. 시민 행복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라며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진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례안의 내용은 인문학과 인문정신문화 증진을 위해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인문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 지원 사항을 규정했다.

이용균 의원은 "상위법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문학 교육 등 개별사업이 부서별로 산재돼 있어 두 달 여에 걸쳐 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순차적으로 만나 사업을 조정하고 협의했다"며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인문학을 향유하고 공동체 정신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향후 교육청 조례를 후속 입법 추진해 인문학교육 진흥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집행부의 공포를 거쳐 4월 중 시행되며, 앞으로 서울시민의 인문학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