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후보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같은 날 광주 광산(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 이낙연 대표는 영상축사에서 “전병헌 동지와 저는 모두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특히 문재인 정부 초대 정무수석과 국무총리로 함께 일했다. 그래서 저는 누구보다도 전병헌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며 “전병헌 의원은 한국 정치에서 매우 드문 전략통, 그리고 정책통이다. 전략과 정책을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현실과 행동, 실행을 겸비하는 행동파 정치인”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는 “아주 짧은 기간에 3300명의 당원 동지를 함께 모아 입당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전병헌 동지가 ‘실력 전병헌’이라고 내세우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며 “실력과 전략, 정책의 마인드를 가진 그런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현장 축사에서 “평민당 시절, 최연소 편집국장이었던 청년 전병헌을 DJ가 극찬했다. 새로운미래의 확실한 희망”이라며 ‘전투전승’(전병헌에게 투표하면 전병헌이 승리한다)이라고 응원했다.
조기숙 공관위원장도 축사에 나서 ‘대학연단 이후 첫 번째 다중연설’이라면서 “정치권의 많은 분들이 이기적인데, 전병헌 수석처럼 헌신적인 분을 저는 정치권 언저리에서 본 적이 없다”며 “동작주민들이 확신을 가지고 꼭 당선시켜 달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8년 동안 숙원사업 단 한 개도 진행되지 못하며 아무 변화가 없었던 동작구를 추진력 있게 다시 역동적으로 변화시켜야 한다는 당원과 주민의 요구가 있었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