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버스공영차고지 수소충전소 조감도. 사진=고양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32510012703550f0f3e23044218144164248.jpg)
고양특례시에서 친환경 수소차의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늘려나가는 등 수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수소차 구입 시 보조금 3250만 원 지원, 취등록세 140만 원 감면 등과 더불어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올해 총 14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수소승용차 125대, 광역버스와 마을버스 등 수소버스 32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을 비롯한 산하기관 차량을 전기·수소차로 순차적으로 전환하고, 공공기관 관용차 구입 시 일정 비율을 수소차로 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공공기관에도 수소차로 전환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에는 수소차에 연료를 공급하는 수소충전소가 덕은동, 원당동 등 2곳에 마련됐다. 올해 대화버스공영차고지에 설치될 액화수소충전소는 국비 70억 원, SK E&S 4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 투입되고, 고양시는 충전소 부지를 제공한다. 또한 민간 기업에서 2개소를 개설하는 등 수소충전소 3곳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수소충전소 5개소가 확보되면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200대를, 수소버스는 275대를 각각 충전할 수 있어 수소차 구매에 가장 걸림돌인 충전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한 오는 2026년까지 원당버스공영차고지에 4기 수소충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수소충전소 6개소를 기반으로 하루에 수소승용차는 1560대, 수소버스는 41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