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지난 12일 장젠둥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 부의장과 만나 △입법과 선진 도시관리 분야 교류 △인민대표대회 대표와 의원 교류 강화 △문화,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 사회적 교류 기반 강화 △인적교류 강화에 더욱 협력하기로 했다.
잉[ 장젠둥 부의장은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자매도시 관계 발전을 돕는데 기여했다”라며, “앞으로도 두 입법기관의 우호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 증진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5일에는 황리신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의장을 만나 경제 등 양 도시 발전을 위한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중국의 과거를 보려면 시안, 현재는 베이징, 미래는 상하이를 가라는 말이 있다”라며, “중국 제1의 경제 도시인 상하이의 발전 경험과 서울의 발전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입법기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황리신 의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상하이에 있는 등 한국과 중국은 역사적인 인연이 매우 깊다”라며, “특히 최근에 건설, 주택 분야에서 서울과 상하이의 교류를 넓혀가고 있는데,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산업화 시대의 군수공장과 철강공장을 친환경 문화 공간과 마이스 산업 정책으로 변화시킨 베이징 798예술구와 서우강위안 현장을 방문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