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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돌문어 맛보러 호미곶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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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돌문어 맛보러 호미곶으로 오세요"

20~21일 호미곶 해맞이광장서 '돌문어 축제' 개최

지난해 돌문어 축제에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돌문어 축제에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사진=포항시.


국내 최대 문어 생산지인 포항에서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호미곶 해맞이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포항 호미곶은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류와 난류가 교차해 물살이 세고 검은 돌의 복잡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어 이곳에서 생산되는 ’호미곶 돌문어‘는 다른 문어와 달리 쫄깃하고 탄력이 뛰어나 맛이 훌륭하다.

특히 호미곶 돌문어는 타우린이 약 34% 함유돼 시력 회복과 빈혈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체력 증강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는 활문어 깜짝 경매쇼와 함께 포항 호미곶의 랜드마크 ‘상생의 손’ 앞에서 펼쳐지는 활문어 잡기 체험행사, 돌문어 가요제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호미곶 해맞이광장 인근에 조성돼 있는 15만 평의 유채꽃밭에서는 막바지 유채꽃 물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유가 상승, 인구소멸 등으로 인해 수산업과 어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호미곶 돌문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우리 지역 어민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