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걷기 모바일 챌린지… "한 달 20만 보 달성하면 지역화폐 지급"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걷기 챌린지는 오는 6월 12일까지 진행되며, 기간 내에 목표 걸음 20만 보를 달성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카드형 지역화폐로 5000원을 지급한다.
참여는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한 후 홈 화면에서 ‘걷기 챌린지’ 그림을 눌러, ‘과천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14세 이상의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별도의 걷기앱을 통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했으나, 올해는 지역화폐 어플을 활용해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손쉽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지역화폐카드로 5000원이 바로 적립돼 편의성도 높아지게 됐다.
오상근 시 보건소장은 “지역화폐 어플을 통해 챌린지가 진행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걷기 운동 실천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걷기 실천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