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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K리그] ‘대규모 물병 투척 사태’인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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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K리그] ‘대규모 물병 투척 사태’인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중”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 직후 인천 관중들이 던진 물병들이 날아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경기 직후 인천 관중들이 던진 물병들이 날아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인천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K리그 홈경기 종료 직후 벌어진 대규모 물병 투척 사고에 대해 구단의 대책 상황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14일 인천유나이티드 백인성 대외협력 팀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부 누군가가 잘못했다는 것을 먼저 언급하기보다, 이번 사태를 확실히 매듭짓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라며 “서포터즈가 있는 S석에서 주로 물병이 날아들기는 했지만 E석과 W석에서도 분명 투척된 물병이 있는 만큼 누가 물병을 던졌는지에 대한 대상자 특정을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 자진신고를 받고 있는 중이며 리스트를 취합 중”이라고 전했다.

인천 구단은 13일 ‘2024시즌 구단 홈경기 안전사고 방지 대책’을 통해 오는 19일까지 구단 이메일을 통해 물병 투척자에 대한 자진 신고를 받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만약 자진 신고를 할 경우 해당 팬들에게는 민·현사상의 책임을 면제해 주는 한편, 구단의 자체 징계만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14일 기준 약 75명의 팬이 자진 신고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인천 구단은 과거와 달리 실효성 있는 징계안을 마련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해 5월 18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인천과 전북의 경기 후 경기력에 불만을 품고 욕설과 함께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던진 관중에 대해 무기한 출입 금지 조처를 내렸지만, 이후 팬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상자가 계속 출입을 하고 있다는 목격담과 함께 출이금지 조처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 바 있다.

백인성 팀장은 과거 사례에 비추어 볼 때 구장 출입 정지 등의 징계가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어느 정도는 팬들 사이에서 물병 투척자에 대한 공유가 있을 것이므로 적극 신고에 대한 기대도 하고 있다”라며 운을 띄운 뒤 “그러나 이번에는 과거와 달리 실제 효과가 있는 징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그것이 어떤 방법이 될 것인지는 대상자 취합이 끝나고 징계안이 확정된 뒤에 결정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