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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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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다

제71회 청소년의회교실 개최… 포항대흥초 25명, 1일 도의원 프로그램 참여

경북도의회는 22일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1일 도의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7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졌다. 사진=경북도의회이미지 확대보기
경북도의회는 22일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1일 도의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7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졌다. 사진=경북도의회
제71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이 22일 문을 열었다. 도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를 직접 체험하고 풀뿌리민주주의의 기본을 배우는 장으로서 역할을 해온 청소년의회교실에는 올해 포항대흥초등학교 학생 25명이 1일 도의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김희수 의원이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학생들을 맞이해 격려했고, 학생들은 도의원의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개회식, 5분 자유발언, 조례안, 건의안 등에 대한 제안설명, 찬반토론, 표결 등의 순서로 회의를 진행했다.
'초등학생 등교 시간을 늦춰야 합니다' 및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합시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만화영화 채널 야간 방영 제한에 관한 조례안',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 추가설치에 관한 조례안','인터넷 중독 방지를 위한 건의안','인공지능 시대 적응을 위한 건의안'등 총 6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뉴스에서 보던 본회의장에 직접 와보니 경건하고 위엄 있었고, 흔하게 체험할 수 없는 것을 경험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휼륭한 정책들을 펼쳐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희수 의원은 “오늘 여러분들은 경상북도의회에 방문해 1일 도의원이 됐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도의원이 하는 역할을 실습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민주주의의 견제와 균형, 대화를 통한 타협의 방식을 통해 정치과정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미래에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큰 인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2014년에 처음 도입해 그 동안 도내 70개 학교, 3900여명이 체험했으며, 미래의 주인공인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