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예고에 없던 국정 브리핑을 열고 "국민 여러분들께 이 사실을 보고드리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브리핑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해저석유 가스 탐사를 꾸준히 시도해왔다"며 "그 결과가 90년대 후반에 4500만배럴의 동해 가스전을 발견해서 3년 전인 2021년까지 상업 생산을 마친 바 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