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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협력 MOU 등 17건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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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정상회담 ,핵심광물 공급협력 MOU 등 17건 계약

윤-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임석하 체결
무역경제공동위 약정·외교장관 전략 대화…관계 발전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한-카자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에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엔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12일(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양해각서(MOU) 서명식에서 '한-카자흐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양해각서(MOU)'에 서명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서명식엔 윤석열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 계기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심화, 고속철도 수출 계약,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와 계약 등 17건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양국 관계의 호혜적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를 위한 계약 2건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인프라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 지원 5건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관련 1건 △우리 기업 수출 확대 여건 조성을 위한 계약 3건 △미래분야 상생 발전 관련 6건 등이다.

양국 정상은 양국이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호혜적·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나아가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5-2027 협력 계획서'와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 활성화 약정'을 맺었다.

2025-2027 협력 계획서는 양국 외교부간의 계약으로 외교장관 전략대화와 정책협의회, 영사협의회 개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계적이고 내실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조치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교통 인프라 등 국책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 수주 지원을 위해 총 5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수출 계약은 2700억원 규모다.

고속열차 운영, 기술 교류, 인력 양성, 차량기지 건설 지원 등을 위한 '철도협력 MOU'도 함께 체결됐다.

수출입은행장과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간에는 2억달러 규모의 차관 계약이 이뤄졌다.

국토교통부와 우즈베키스탄 교통부는 교통인프라, 교통안전 등에 대한 협력과 정보교환 등을 위해 '교통협력에 관한 약정'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우크라 건설주택공공서비스부간에는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 한국의 지역난방 시스템을 수출하게 된다.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도 체결됐다.

이는 직전 방문국인 카자흐스탄과도 맺은 바 있는다. △핵심광물 전 주기(탐사-개발-정련-제련-활용)에 걸친 기술 및 인적 협력 △경제성 확인 핵심광물에 대한 우리 기업 우선 개발 참여 △희소금속센터 생산시설 확장 및 상용화 △광물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우리 기업 수출 확대 여건 조성을 위해선 '우즈벡 산업건설은행 전대금융 한도 증액 계약', '우즈벡 WTO가입을 위한 양자협상 의정서', 'EDCF기본약정 갱신' 등에 대한 서명이 이뤄졌다.

미래분야 상생 발전 관련해선 'KOICA 한-우즈벡 산업인력 양성 프로그램 MOU', '우즈벡 정부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계획서', '공립학교 과학 ICT기자재 공급 사업 차관(1억4500만불)계약', '제약클러스터 조성 2차사업 차관계약(1억500만불)', '한-우즈벡 문화협력 의향서', '농업협력 MOU'등 총 6건의 계약이 나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