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행은 1964년 시교육청 담당 교육금고 은행으로 선정돼 60년째 줄곧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정현범 농협은행 서울본부장은 이날 약정서 전달식을 통해 향후 4년간 교육금고 업무수행을 약속한다.
앞서 시교육청 올 연말 교육금고 계약이 만료함에 따라 지난달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등 5개 항목을 심의·평가, 차기 교육금고로 농협은행을 선정한 바 있다.
농협은행은 시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기금 등 연간 약 13조원 자금의 관리 운영과 세입세출금의 수납 및 지급을 담당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시교육청 교육금고 은행으로서 학부모와 교직원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오랜 기간 시교육청 교육금고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금고 업무수행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