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 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11명(잠정)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폭염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국 183개 폭염 특보구역 중 182개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다. 온열 질환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1546명에 달한다.
이에 행안부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여부,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별 전담관리자 지정 및 운영 여부 등을 집중점검 한다는 방침이다. 무더위쉼터 운영도 확인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국민은 무더위 시간대에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시고 야외 작업 시에는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달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