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늘어나고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백일해도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환자 수도 6월24일 유행주의보 발령 후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호흡기 감염병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광산구는 감염병 확산과 피해를 줄이고자 학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예방수칙 집중 홍보에 나섰다.
특히, 감염병 발생 감시체계를 강화해 환자 발생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동일 집단 내 코로나19 환자가 10명 이상 생기는 ‘집단발생’ 시에는 신속한 현장 역학조사 등을 실시해 환자·접촉자 관리 및 감염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이 재유행하는 만큼 방역과 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준수,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의료기관 방문, 적정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