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북한의 도발 행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56번째를 맞이하는 을지연습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국가 위기관리와 전시 전환 및 국가 총력전 대응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연습에는 안산시를 비롯한 30개 기관의 민‧관‧군‧경‧소방 등 5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민근 시장은 오는 16일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주재한다. 이날에는 김대순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23명이 참석, 올해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한 준비 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어 이와 연계한 북한 화생방 위협 대응 실제 훈련이 16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대운동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실제 훈련에서는 종이 드론과 레이싱 드론 등 다양한 드론 시연과 함께 드론을 이용한 오물 풍선 생물테러 안전 수거 훈련, 드론 화학 및 폭탄테러 초동대응 훈련을 통해 실제 벌어질 수 있는 비상 상황을 대비한다.
또한 오는 22일 14시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민방공 실제 대피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 지역인 안산문화광장 일대에서는 경찰이 주도한 차량통제가 오후 2시부터 2시 5분까지 5분간 진행되며, 주민 통제는 안산시 전역에서 2시부터 2시 15분까지 15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한반도와 동북아를 포함한 전 세계의 안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내실 있는 훈련이 중요하다”라며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의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도록 이번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