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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교회, 간판 바꾸고 신도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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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교회, 간판 바꾸고 신도수 늘었다

중남미 지역 교회 간판 현판식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중남미 지역 교회 간판 현판식 모습
베네수엘라 지역 한 목사가 “교회 간판을 바꾼 후 분위기도 더 즐거워 졌고, 안 나오던 교인도 보이기 시작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는 침례교단에 있다가 최근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꾼 A 목사의 소감이다.
현재 중남미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지파장 이기원·이하 신천지 요한지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 교체한 중남미 지역 교회는 332곳에 달해 소속 교인 수만 2만 2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요한지파는 간판 교체 교회에 말씀 교육 및 교재 지원, 강사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직 간판을 바꾸진 않았지만 꾸준히 교류하고 있는 교회는 2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천지예수교회와 말씀 교류 업무 협약(MOU)를 맺은 교회는 2056곳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또한 신천지예수교회에 말씀 교재와 강사 등을 지원받고 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신천지예수교회와 MOU를 맺고 교류하다가 간판 교체를 요청하는 교회들이 대다수”라며 “앞으로 더 많은 교회가 간판 교체를 요청해 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간판 교체를 결정한 목회자들은 신천지예수교회의 말씀 수준에 가장 큰 감명을 받고 있었다. 신천지예수교회 말씀 교재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교체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우루과이에서 목회하고 있는 B 목사는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을 듣자마자 이런 말을 전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 말씀을 더 많이 듣고 싶다는 열망을 느꼈다. 이것이 우리 교회 간판을 바꾸게 된 이유”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 목회하고 있는 C 목사 또한 “수 년 간 목사로 지내왔음에도 들어본 적 없는 것들을 배우게 돼 충격을 받았었다. 이 말씀을 계속 배우고 싶어 간판 교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북미지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목회 중인 E 목사는 “주저함 없이 동료 목회자들에게 간판 교체를 권하고 싶다. 모든 목회자가 나와 같은 변화를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