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행사·축제성 사업에 대한 예산 효율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행사축제성 사업에 대해 실무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무 심사에서는 관련 사업별 담당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서가 자체 평가한 전년도 행사축제성 사업에 대한 계획의 적정성, 예산 집행 현황, 성과 달성도 등을 확인 및 점검했다.
이에 대한 최종 평가는 민간위원회를 통해 확정되며, 평가 결과 ‘미흡’ 사업은 예산 10% 이상 삭감하고, ‘매우 미흡’ 사업은 2025년도 본예산을 전액 삭감할 방침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보통교부세 지급 시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을 자체 노력도 평가항목에 반영하고 있으며, 노력 정도에 따라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부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은 보통교부세 산정 시 자체 노력도 평가 항목에 반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예산의 절감과 효율적인 편성을 위해 사전심사와 사후평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행사·축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일회성·유사 중복 행사는 과감히 폐지해 재정건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