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업의 첫 단계로 진행된 상인교육에서는 신영철 박사(현 안산시 평생학습관장)가 ‘유통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나들가게와 골목슈퍼를 운영하고 있는 점주에게 유통 트렌드 및 소비자 구매행태의 변화 등을 강의하며, 설명하며,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사업은 20개 나들가게(골목슈퍼 포함)를 대상으로 8시간의 유통산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을 수료한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교체, POS시스템 설치, 홍보수단 제공 등 경영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골목슈퍼의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더 나은 거주지 내 소비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산시는 2016년 관내 114개의 나들가게를 보유하며 전국 10위권 내 활성화 지자체로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의 나들가게 육성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다. 3년간 우수 이상의 포상을 받는 지자체로 골목상권 지원에 최일선에 있었지만, 대기업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의 확장,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심리의 위축 등으로 현재 50여개 나들가게만이 조합에 남아 있는 실정이다.
한편,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 이사장인 이민근 시장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지방 출자기관 설립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상권 활성화 전담 지원 기관으로 2024년 5월에 출범하여 교육, 경영환경개선, 마케팅 기반 확보, 소비촉진 이벤트, 상인조직화 등 안산시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