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지난 24일 갈매신도시연합회와 함께 갈매지구 및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의 교통 및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백경현 시장과 시 관계자, 연합회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구리시 관계자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 용역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8호선 별내역 접근성 개선을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와 협의 중이며, 자전거 이용 불편 사항에 대한 해결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편입에 대해서는 구리시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한다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백경현 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서울 편입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갈매순환로 폐쇄, 갈매천 자전거도로와 왕숙천 연결, 경춘북로 저소음 포장 공사, 사노동 차고지 등 갈매동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도 논의되었다. 특히,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 입주 예정자 대표는 공사 현장 안전 관리에 대한 구리시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백 시장은 "갈매동 주요 현안과 갈매역세권공공주택지구의 현장 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고 부족한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LH에 관련 내용을 요청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울 편입과 교통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