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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고향 전북 완주에 요양원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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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아주대 약학대학 교수, 고향 전북 완주에 요양원 건립 추진

아주대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아주대 약학대학 이범진 교수. 사진=이지은 기자
아주대 약학대학 이범진 (63) 교수가 자신의 고향에 최근 요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주목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완주 봉동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해 유년시절부터 지역에서 수재로 알려져 고향에서 기대감이 컸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아주대학교 약학대학 전 학장이자 교수 등을 역임하며, 퇴직 이후 사회에 봉사하는 일을 고민하다 7세 때 부친에게 증여받은 농지에 요양원(60실) 건립 계획을 세워 현재 건축 인허가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갔다.

평소 이 교수는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 시설 건립을 꿈꾸며 제약 개발과 후학 양성에 왕성한 활동을 펼쳐 관련 분야에서 존재감과 함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전북 완주 요양원 건립 예상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전북 완주 요양원 건립 예상 조감도.

현재 이 교수는 전국 35개 약학대학의 약학교육 사령탑인 (사)한국약학교육협의회 3대 이사장으로 지내오며,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어 국내 약학계 발전에 크고 작은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아주대에서 후학 양성에 몰두하며 현재 150명 이상의 석박사를 배출했으며, 지난 2017년 ‘낙평 장학회’를 설립해 제자들과 함께 다자녀·불우이웃·미혼모 지원 및 대학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빛과 소금 역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더욱이 보건복지부 지정 ‘글로벌 개량 신약 연구 개발센터’를 설립해 국내 제약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신약 개발 인프라 구축 및 원천 기술 확보 등에 힘써 왔고, 아주대 글로벌 제약임상 대학원을 설립해 식품과 의약품 등 개발·생산·관리 및 개량 특허와 같은 효과적인 응용 방법 등을 연구하며 전문 인력을 양성해 제약 산업의 70%가 아주대와 협의할 만큼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초고령화 진입을 앞두고 노인 복지에 대한 보건 의료 시스템 정책 개발 등에 고민할 때다”며 “퇴직을 하면 고향 어르신들에게 의료 봉사를 하고, 소도시 의료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일을 찾아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