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 본사에서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안 사장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이 자리에 섰다. ‘대한민국 글로벌 해양강국’의 꿈을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그러나, 글로벌 해양환경 규제강화, 세계적인 교역질서의 변화, 공급망 구조 개편, AI IoT 블록체인을 비롯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 격변하는 해양산업 현실을 직시하면 저절로 두 어깨가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사가 글로벌 해양강국의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발전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기관이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뛰겠다”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안병길 사장은 부산일보 대표이사를 거처 제21대 국회의원(부산 서구·동구)을 지냈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등 해양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양산업의 주요 현안들을 원활하게 풀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