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이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73회 서울시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에 제정돼 서울의 문화발전과 문화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를 시상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상으로, 매년 10월에 시상식이 진행되며, 그동안 6·25 전쟁으로 인해 시상이 중단된 3년(1951년~1953년)을 제외하고는 1949년부터 매년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올해 제73회를 맞아 시상의 경우 △문학 △미술 △국악 △서양음악 △무용 △연극 △문화산업 △문화예술후원 △독서문화 △문화재 총 10개 분야 총 62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이중 분야별 1~2명씩 선정해 다음 주 경에 수상자가 최종 발표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상에 대해 △최근 10년간 문화분야 발전 기여도 △서울시민 문화생활 향상 기여도 △난이도를 기준으로 삼아 심사가 진행되었음을 밝히면서 온라인 투표결과 합산 및 합의 절차를 통해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음을 알렸다.
이날 서울특별시 문화상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형재 의원은 “오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서울특별시 문화상의 수상자를 위원장 자격으로 심사하게 되는 기회를 얻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이다”라며,“그동안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서울의 문화와 예술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기에 심사위원장으로서 그 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심사에 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