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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연령 구분없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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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연령 구분없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강화군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확대를 한다. 지난해 111명 지원해 93명이 혜택을 받았다.    사진=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강화군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확대를 한다. 지난해 111명 지원해 93명이 혜택을 받았다. 사진=강화군

인천 강화군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에 나섰다.

군은 여성의 가임력을 고려해 만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으나, 이달부터 연령 구분 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모든 난임부부는 연령에 상관없이 회당 신선배아 110만 원, 동결배아 50만 원, 인공수정 30만 원으로 동일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난임 시술비 지원 횟수를 난임 부부당 생애 25회(체외수정 20회, 인공수정 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지원 횟수도 확대했다. 첫째 아이를 가질 때 25회를 지원받았어도 둘째, 셋째를 계획한다면 각 25회씩 다시 지원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공난포 또는 미성숙 난자 채취 등의 불가피한 사유로 시술을 중단한 경우 지원을 받지 못했으나, 이제는 시술비를 지원받는다.

지원 희망자는 강화군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방문하거나, ‘정부24’ 또는 ‘e보건소’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난해 111명 신청해 93명 지원으로 성공률은 39%이며 시비75% 군비25%로 지원된다”고 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난임 시술비 지원 확대로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라며, 더 나은 임신·출산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