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수상은 구리시가 ‘고독사 없는 구리마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돌봄 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1인 가구 지원사업 등 지역 특화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다.
구리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네트워크는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도입해 복지 대상자의 생활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심리 상담, 자조 모임, 생활 편의 지원 등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리시는 이러한 특화사업 외에도 지역 내 다양한 복지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복지기관,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복지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뤄냈다.
이번 성과는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구리시의 선제적 복지행정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체감되는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노력과 더불어 시민들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구리시 복지정책의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의 협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통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리시는 이번 수상의 영예를 계기로,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복지 정책의 효율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