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수계 전환은 지역 간 물 공급망을 재구성하여 기존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백사면 일부 고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가정의 수압이 약해 불편을 겪고 있어, 시는 이천정수장과 증포동을 연결하는 상수관망을 정비하는 수계 전환을 했다.
수계전환 후 약 1kgf/㎠ 이상의 수압 상승효과를 거뒀으며, 상수도설계기준 이상의 관로 내 수압도 확보하게 됐다. 실제로 고지대 주민들은 “수계전환 후 수압이 상당히 좋아졌다”라며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
시는 이번의 수계전환 시행에 앞서 관세척과 이토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수계전환 이후에는 적수 발생 예방 차원에서 주요 지점의 이토작업를 실시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수돗물은 문제가 발생하면 단시간에 시민들 일상에 큰 불편을 끼치는 만큼, 올해에도 깨끗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를 위한 각종 수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