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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평 중앙공설시장 ‘디지털 공유 간판’ 큰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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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태평 중앙공설시장 ‘디지털 공유 간판’ 큰 호평

점포 경쟁력 및 인지도 향상 등 긍정 평가
상인 78.1% “영상 콘텐츠 도입 요구”
성남시 태평 중앙공설시장 디지털 공유 간판.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태평 중앙공설시장 디지털 공유 간판. 사진=이지은 기자
전국 최초로 성남시 수정구 태평 중앙공설시장에 ‘디지털 공유 간판’이 들어서 지역 상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디지털 공유 간판’은 정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사업을 통해 성남시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 간판은 상가 점포와 상품 홍보, 공익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은 자연스레 상가 홍보를 할 수 있고, 디지털 간판으로 도시 미관도 크게 개선되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최근 시장 입점 상인 및 인근 소상공인 총 187명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97.4%가 점포 경쟁력 강화 및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 밝혔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의 상업활동 지원(98.4%)과 부가가치 상승(94.1%)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응답해 사업 실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78.1%가 단순 이미지가 아닌 영상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는 같은 이미지로만 머물러 있어 정보 전달력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영상 콘텐츠 도입 요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상인 A씨는 “대형 디지털 간판이 들어오고 나서 공설시장뿐만 아니라 구도심 전체가 이미지가 좋아진 것 같다”며 “여기에 영상까지 활용되면 더 눈에 잘 띄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 B씨는 “출퇴근 시간에 지나다니면서 시간과 날씨도 알려주고 성남시 정책도 나와서 유용하게 잘 보고 있다”며 “지금은 계속 몇 초 동안 같은 이미지만 나오다 보니 더 많은 정보를 얻기에는 아쉬운 면이 있다”면서 영상 도입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중앙시장은 2000년대 두 차례 화마를 겪으며 상권 침체로 인해 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 2021년 시가 공설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향후 중앙공설시장이 지역의 먹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까지 제공된다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