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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전국 확대 임박…지금 주식 사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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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전국 확대 임박…지금 주식 사도 될까

머스크 “올해 말까지 미국 10여개주 확대 목표”…“늦어도 결국 실현” 기대도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테슬라 로보택시.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미국 전역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을 재확인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지금이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시점인가를 둘러싼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사업이 미국 각 도시와 주 단위로 확대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 “올해 말까지 미국 10여개주 확대”


테슬라는 지난해 말부터 본사와 기가팩토리5가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차량 내부 안전 감시자 없이 로보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다만 현재도 별도 차량에서 안전 요원이 뒤따르며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스틴 외 지역에서는 아직 차량 내부에 인간 감독자가 탑승하는 방식이 유지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2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말까지 미국 내 10여개주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안전사고와 사망 사고를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모틀리풀은 새로운 지역이 추가로 개방될 때마다 테슬라 주가가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머스크는 늦어도 결국 해낸다”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과거 사업 이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모틀리풀은 머스크가 신기술 개발 일정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지만 결국 상당수 목표를 실현해왔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테슬라 전기차 대중화와 스페이스X 재사용 로켓 기술이 거론됐다.

머스크가 2008년 테슬라 경영에 본격 참여했을 당시만 해도 전기차는 도로에서 보기 힘든 차량이었지만 현재는 주요 자동차 업체 대부분이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하게 됐다.

스페이스X 역시 지난해 재사용 로켓 회수에 성공하며 우주 발사 비용 절감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로보택시가 장기 기업가치 좌우”


시장에서는 로보택시 사업이 장기적으로 테슬라 기업가치의 핵심 변수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차량이 상용화될 경우 차량 판매 중심 사업 구조를 넘어 플랫폼 기반 운송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규제 승인과 안전성 검증, 각 주별 법률 차이 등이 남아 있어 전국 단위 확산까지는 예상보다 긴 시간이 걸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