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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스카이워터 인수 승인에 15% 폭등…양자 컴퓨팅 수직 계열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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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온큐, 스카이워터 인수 승인에 15% 폭등…양자 컴퓨팅 수직 계열화 완성

18억 달러 규모 빅딜 가시화…미국 내 반도체 파운드리·첨단 패키징 역량 확보
공급망 직접 관리로 상용화 가속화…리게티·디웨이브 등 양자 테마주 동반 강세
6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하며 하락 베팅 청산…양자 기술 대량 생산 시대 개막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주가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 인수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양자 컴퓨팅 기업 아이온큐 주가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 인수 승인 소식에 급등했다. 이미지=구글 AI 제미나이 생성
뉴욕 주식시장에서 양자 컴퓨팅 대장주인 아이온큐(IONQ)의 주가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스카이워터(SkyWater) 인수 승인 소식에 힘입어 15% 넘게 폭등했다. 이번 인수는 양자 컴퓨팅 기업이 제조 역량을 직접 확보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온큐 15.25% 급등...양자 관련주 일제히 '훈풍'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아이온큐는 전 거래일 대비 15.25% 오른 5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개월 내 최고치다.

아이온큐의 폭등은 관련 테마주로도 번졌다. 리게티 컴퓨팅(RGTI)이 8.27% 올랐으며, 디웨이브 퀀텀(QBTS)과 퀀텀 컴퓨팅(QUBT)도 각각 6.73%, 6.04% 상승했다. 반면 자나두 퀀텀(XNDU)은 5.62% 하락하며 온도 차를 보였다.

스카이워터 주주들 '인수 찬성'...18억 달러 규모 빅딜

이날 급등의 핵심 동력은 스카이워터 주주들의 인수 승인이었다. 18억 달러 규모의 이번 거래를 통해 아이온큐는 스카이워터가 보유한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과 첨단 패키징 역량을 통째로 흡수하게 된다.

이번 통합으로 아이온큐는 양자 컴퓨팅 칩 생산부터 패키징까지 이어지는 공급망 전반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양자 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인 안정적인 하드웨어 공급 능력을 확보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올해 2분기 또는 3분기 중 최종 완료될 전망이다.

'실적 우려' 딛고 반등...공매도 세력 이탈 가속화


그간 아이온큐는 연간 매출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드러난 순손실과 상용화 불확실성 탓에 주가가 압박을 받아왔다. 지난 3월 최저점 대비 85%가량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록한 전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30%가량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날 급등으로 아이온큐 주가는 최근의 박스권 변동폭을 강력하게 돌파했다. 주가가 6개월 만의 신고가를 갈아치우면서 주가 하락에 베팅했던 숏(매도) 포지션 물량이 청산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인프라 투자 전략가들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 속에 양자 컴퓨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아이온큐의 이번 인수는 단순한 확장을 넘어 양자 기술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열어준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이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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