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사업 104건 2829억, 계속사업 211건 1조6324억

이번 보고회는 본격적인 예산편성에 앞서 신규사업들의 사전절차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의 당위성과 설득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신규사업은 104건, 2829억원이며, 계속사업은 211건, 1조 6324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가 821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연구개발(R&D) 분야 5925억원, 복지·환경 분야 2518억원, 농림·수산 분야 1408억원, 문화·관광 분야 401억원, 기타 분야 684억 원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공사(101억), △형산강 하천 환경정비(75억) △양자기술 성능시험환경 개발(50억) △이차전지 재생원료 비축센터 구축(200억)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노후 산단 재생 사업(56억) △국립포항 전문과학관 건립(85억) △4세대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80억) △글로컬대학30(포스텍·한동대)(536억) △오천 항사댐 건설(167억) 등 주요 계속사업 사업의 예산도 빠짐없이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최근 글로벌 무역전쟁과 첨단 전략산업 주도권 경쟁 속에서 정부의 선제적 대응 흐름에 발맞춰 인공지능과 양자 분야의 신규 사업들도 적극 발굴해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철강·이차전지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과 특화단지 후속 사업 등의 예산 반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국가 예산은 치밀한 전략과 끊임없는 협업의 결과물로 지금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각 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소통하며 사업이 부처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