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후원한 걷기 대회 행사

인천시 동구가 후원한 ‘2025년 동구 구민건강걷기’대회가 지난 26일 만석·화수 해안산책로에서 열렸다고 27일 전했다.
김찬진 동구청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 등 비롯해 주민 1500여 명이 가족과 함께 참가했다.
주민 건강 및 스포츠 생활화 문화 조성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는 구민건강걷기 행사는 지난 2022년부터 네 번째를 맞았다.
이 행사는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일대 약 2.6㎞를 약 40분간 걷는 코스로 진행됐는데 동구청이 후원하고 인천일보, (사)인천마라톤조직위원회와 주최·주관했다.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는 공장 및 군부대로 지역 주민의 접근이 단절된 만석동 수변공간에 파도를 형상화한 웨이브 덱(deck)과 군사초소였다.
이를 활용하여 전망대 및 범선 형상의 포토존 등을 설치한 동구의 랜드마크로서 잘 알려졌다. 참여자들은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인천 앞바다와 물치도, 영종도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구민들이 만석·화수 해안 산책로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걷기 행사를 통해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가족, 이웃과 함께 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색다른 경험과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