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행안부 재정집행 평가 전국 시 단위 그룹 '1위'

과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전국 시 단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경기 회복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뤄졌으며, 과천시는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 실현 의지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이번 성과로 1억 2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발표된 2024년 상반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도 시 단위 그룹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2회 연속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둔 셈이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광역,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했으며, 예산집행 목표 달성률과 소비·투자 분야 실적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경기 회복 기여도를 중심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병행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간 시는 부시장 주재 재정집행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열어 전 부서의 집행계획을 점검하고, 대규모 투자사업과 민생 안정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 집중했다.

그 결과, 신속집행 분야에서 1,511억 원, 소비·투자 분야에서 507억 원을 집행하며 행정안전부 집행 목표 대비 각각 148%, 122%의 높은 달성률을 기록했다.

특히 실집행 효과가 높은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민생 예산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등 현장 중심의 전략적 재정 운용으로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은 모든 직원이 책임감을 갖고 합심한 덕분에 이룬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계획적인 재정운영과 적극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