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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로컬]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 명문도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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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로컬] 양평군,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 명문도시 도약' 박차

전진선 군수 "건강체육시설은 지역 경제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져"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양평종합체육센터 조감도. 사진=양평군
양평군이 생활밀착형 체육 기반시설을 잇따라 확충하며 스포츠 명문도시로의 도약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체육 인프라 조성과 함께 각종 전국대회 유치, 동아리지원 확대, 주민 중심 체육정책 추진 등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 활력 제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13일 “건강체육시설 확충은 곧 지역의 경제와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는 양평의 미래를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 계속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4층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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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군에 따르면 현재 양평읍 도곡리 일원에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양평 종합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영장, 다목적실, 체육관, 무대, 1200석 규모의 관람석 등을 포함한 이 시설은 총 사업비 37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활체육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전용 체육시설도 조성된다.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오는 2027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양평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양평군이미지 확대보기
양평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양평군

‘양평파크골프장’(81홀)에 9홀 추가, 18홀 규모 ‘단월파크골프장’ 8월 준공 목표


아울러 군은 전국 선두 수준의 파크골프 인프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기존 ‘양평파크골프장’(81홀)에 9홀을 추가하고, 단월면 일원에는 18홀 규모의 ‘단월파크골프장’을 8월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4면 규모의 풋살장도 함께 조성돼 동부권 체육 인프라가 풍성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강하(18홀), 청운(9홀), 삼성리 등 신규 파크골프장 조성과 함께 서종파크골프장은 이미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군은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발맞춰 ‘1읍·면 1맨발걷기길’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갈산공원, 도곡리, 쉬자파크 등지에 세족장,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춘 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12개소(총 2.6km)를 추가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관광자원화 및 관련 축제 개최를 준비 중이다.

올해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 이봉주 마라톤대회 등 11개의 전국단위 대회 개최


우수한 체육 시설과 인적 자원을 활용한 전국·도 단위 체육대회도 활발히 유치하고 있다. 올해 양평에서는 몽양컵 전국 유도대회, 이봉주 마라톤대회, 군수기 전국 리틀야구대회, 그란폰도 등 11개의 전국단위 대회와 11개의 경기도 단위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대회 참가자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 및 학교 등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은 축구, 웨이트, 놀이체육 등 다양한 종목을 무료로 제공하며 누적 수강생이 4만8000명을 돌파했다. 체력증진교실, 댄스스포츠, 드론스포츠 등 총 19개 종목의 생활체육교실도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